포럼·심포지엄


백영훈 “기업들 낡은 보수주의 벗어나야 성장할 수 있어”

KECI | 2016.01.31 19:56 | 조회 1401

[문화저널21 신광식 기자] 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이 주최하는 ‘CEO심포지엄 : 5만불 시대의 로드맵:최고경영자의 위기관리와 새 비전’이 지난 16일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심포지엄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백영훈 원장이 ‘21세기 한민족시대, 최고경영자의 비전과 선택’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역사적 성장배경과 새로운 경제 질서를 토대로한 CEO의 경영과 비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이 매달 개최하는 CEO심포지엄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번이 세번째다. 

 

▲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백영훈 원장

 

백영훈 박사 “우리 기업, 낡은 보수주의 벗어나야 성장”

 

백 원장은 이날 자리에서 CEO들이 격변하는 국내외 환경과 여건에 대처하기 위한 변화의 흐름에 민감해야 한다며 “기업인들은 새로운 역사적 도전에 앞서 새로운 국제경쟁질서에 뛰어드는 산고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벡 원장은 “협소한 국토와 부족한 산업입지, 가용자원의 제약을 받는 가운데서 수출 물동량을 힘겹게 동원했던 지난날의 수출정책이 한계점에 도달된 상태”라며 “우리의 기업들이 무한히 열려 있는 국제경쟁에 도전하기 위하여 그들 스스로 열정적으로 그 가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일 때 열린 세계는 우리들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영 전략으로 ▲인적자원의 현지화 ▲시장기능의 유지강화 ▲기술혁신 등을 꼽았다. 이같은 전략이 시장개방의 진전과 무역구조의 변화에 따라 겪게 될 어려움으로부터 기업의 활력과 새로운 경영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는 요소로 봤다.

 

오늘날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그릇된 자본주의 문화에 대한 반성도 강조했다. 우리 경제가 국민소득 4만불 시대가 되려면 어떠한 경제문화가 정립되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백 박사는 대한민국 기업이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하는 리스트럭처링을 실행하지 않고서는 현재의 위기에서 탈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리스트럭처링은 새로운 출발, 신선한 시작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격변의 시대에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지금까지의 경영에 관한 로직(Logic)구조, 시장조직, 활동목표 등 경영체제를 근본적으로 재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그는 “우리의 경영 내부에는 정관, 규칙, 조직, 직무 등 허다한 규칙과 규정의 틀에 갇혀 자아의 생명력을 억압하는 등 변화를 외면하고 낡은 보수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경영모델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전략적 기능을 유기적으로 재배분하고 미래 기업으로의 전환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인력의 재배치, 조직의 재편성, 기능의 정비 등 끊임없는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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