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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화장품 기업 세계 진출 해법은'…경문연 포럼

문화저널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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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KOTRA 인천지원단 이창현 부단장, 서울벤처대학원 박항준 교수, 주식회사 씨와이 조영득 대표, 한양대 정책과학대학 정책학과 정석균 교수 / 문화저널21 DB

경문연 제10차 리더스 포럼 개최 

‘중소 화장품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처방’주제로

30여 명의 발표자, 청중 참석

정석균 한양대 교수 “문화와 경제간의 관계를 고민해야 할 시대” 

비영리 민간단체 경제문화연구원이 주체하는 제10차 리더스 포럼이

12일 금요일 서울 at센터에서 ‘중소 화장품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처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30여 명의 발표자와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 한양대 정책과학대학 정책학과 정석균 교수 / 문화저널21 DB

우선 토론회 좌장을 맡은 한양대학교 정책과학대학 정석균 교수가 인사말로 행사의 문을 열어줬다.

정 교수는 경제 측면에서 문화가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짚으며 “과거 경제하면 재화 혹은 서비스를 생각했는데 시대가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넓은 분야까지 망라하고 포괄하는 문화의 특성을 지적하며 경제라는 학문과 어떻게 접목을 시킬지가 최근의 학자로서 과제라고도 했다. 

그는 “경제학자로서 관심은 기존 전통 경제학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지, 문화산업을 주제로 하는데 있어서, 조금 수정을 해서 적용을 해야 하는지. 문화산업 자체로 큰 부가가치가 있는 산업이고, 다른 산업과의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며 “때문에 기업들도 문화산업을 같이 병행 추진해서, 그 외부효과가 외부로 새는 것보다는 자기 그룹 내에서 활용이 될 수 있도록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다”고 최근의 경향을 소개해줬다. 

KOTRA 이창현 부단장 “ 해외유학생 인플루언서들 이용한 마케팅 고려할 필요”

“공공기관, 지자체 홍보시 듀얼인플루언서 활용 기회 제공하자”

이어 마이크를 건네받은 KOTRA 인천지원단 이창현 부단장은 ‘중소 뷰티기업의 브랜드 육성을 위한 마케팅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현재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E-Commerce 채널을 통한 진출을 제안했다.  

▲ KOTRA 인천지원단 이창현 부단장 / 문화저널21 DB

그는 “우리나라 인플루언서 산업의 발전을 통해 화장품과 같은 고관여 문화상품의 해외 판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실행방법에 하나로 해외에서 한국에 들어와 있는 유학생들에게 자국대상 한국의 문화와 상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이러한 유학생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적합한 교육 및 인증 체계의 확립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예기치 못한 계정차단 등에 대한 적극적 방편을 모색할 수 있는 핫라인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정부 공공단체 및 지자체 등의 활동 시에 해외유학생과 같은 듀얼 문화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해서 홍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화와 상품을 수출 뿐만 아니라 관광과 유학생 유치 등의 유입활동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서울벤처대학원 박항준 교수 / 문화저널21 DB

서울벤처대학원 박항준 교수의 ‘임팩트 금융’

그룹 아이즈원, 클라우드펀딩, 구독경제…임팩트 금융의 확산 필요

서울벤처대학원 박항준 교수는 ‘임팩트 금융’으로 바라보는 문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임팩트금융으로 바라보는 문화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나선 발표에서 박 교수는 문화란 '자연을 변화시켜 창작자와 수용자집단이 만들어낸 지속가능한 물질적ㆍ정신적 과정의 산물'로 정의 내렸다. 따라서 새로운 문화발전의 동력은 자유로운 창작환경과 더불어 문화를 지속가능하게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받쳐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복귀를 희망는 팬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임의단체 ‘우주프로젝트’에 32억원을 모금했던 점을 들면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클라우드펀딩, 구독경제, 조각투자, 공제회, 공동구매 등으로 대표되는 임팩트금융 시스템이 문화예술 분야에도 적극 수용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문화수용 임팩트금융 사례로 문화예술공연 티켓을 구매하면 명품 경품권을 함께 제공하는 ‘메타벅스’ 어플서비스와 반려가족누림협회가 주도하고 있는 ‘반려가족 웰니스산업단지’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국내 우수한 기술의 화장품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기술만이 아닌 문화의 수출이 필요하며, 이를 육성하기 위한 팬덤기반 임팩트금융의 도입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 주식회사 씨와이 조영득 대표 / 문화저널21 DB


씨와이 조영득 대표 “뷰티 업계와 문화예술인이 협업할 수 있는 기반 마련해야” 

주식회사 씨와이의 조영득 대표는 ‘문화예술인 매칭을 통한 뷰티산업의 브랜드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 나갔다. 조 대표는 뷰티업계 현황과 뷰티 업계 문제점 등을 짚어가며 업계 일선에서 체감하고 겪는 현황과 문제점 등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뷰티 업계 중 특히 브랜드사에서는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많고 문화예술은 정책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이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는 뷰티 브랜드사와 문화예술인이 협업할 수 있는 정책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경문연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2009년 발족한 ‘한국문화예술포럼’과 2012년 발족한 선인사회문화연구원을 통합해 2013년 출범했다. 

그동안 최고경영자 심포지엄과 각종 포럼,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업무협약 체결,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 아트컨버전스콘서트 개최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문화저널21 이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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