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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아베 건강 이상설에 日네티즌, 퇴진·차기총리 거론

KECI | 2020.08.26 18:10 | 조회 160

[배소윤 아나운서] 일본 아베 총리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지면서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 총리의 퇴진 및 차기총리를 거론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7일 오전 도쿄 게이오 대학병원에서 약 7시간 반 동안 진료를 받았습니다. 앞서 일본의 한 주간지는 아베 총리가 피를 토했다고 보도했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를 매일 만나는데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건강 이상설을 부인한 바 있는데요,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17일 아베 총리의 병원 행에 대해 총리실 측은 휴가를 이용해 몸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검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고, 병원 관계자는 6월에 받은 건강검진의 추가 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금까지 오봉휴가기간 중 시모노세키에 귀성하거나 야마나시현의 별장에서 휴식을 취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베 총리가 건강악화로 퇴진이 가까운 것 같다며 차기 총리는 누가될 것인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댓글로는 아베의 '정적'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전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간 나오토 전 총리등이 거론됐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지금 아베 총리가 퇴진한다면) 부총리인 아소 다로가 대행하는 것이 상식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차기 총리는 중의원 선거 후가될 텐데, 자민당이 정권을 잡을 수 없을 것이며, 아무도 이 상황에서 총리는 하고 싶지 않을 테니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를 총리로 하는 거국내각 대연정으로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6월 18일 기자회견 이후 50여일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확산됐는데요, 지난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각각 열린 75주년 원폭의날 기념행사에는 피곤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기자회견도 짧게 마무리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아베총리는 오는 24일로 재임일수 기준 역대 최장수 재임 총리가 됩니다. 장기 집권으로 쌓인 피로와 코로나19에 대응에 대한 비판여론에 따른 스트레스로 지병이 악화된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가운데, 지지통신은 ‘이달 내 퇴진하는 것 아니냐’는 억측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7년 9월까지 1차 집권 때 각종 악재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악화가 겹치면서 총리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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