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I칼럼


[통신역사_모스부호④] 모스부호와 음악

KECI | 2018.11.22 15:23 | 조회 1608
모스부호, 시간의 흔적을 찾아서④

Kraftwerk - RadioActivity
외국 팝송 중에서 모스부호가 흘러나오는 Kraftwerk RadioActivity의 노래는 방사능이 유출된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일본의 원전사고 피해자들에게 휴머니즘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 노래를 듣노라면 모스부호를 사용했던 사람들은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한 가지 더 의미가 있다. 

이 노래의 가사를 번역하면 “라디오 엑티비티는 너와 나를 위해 하늘에 있다. 퀴리 부인이 발견했다. 멜로디로 바뀐다. Kraftwerk로 바뀐다” 이다. 노래 중에 흘러 나오는 모스부호는 신서사이즈 악기로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 Kraftwerk의 RadioActivity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 빠빠빠 빰(V)
1808년 완성한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교향곡의 제1악장에 나오는 “빠빠빠 밤” 형식의 서두는 “이처럼 운명이 문을 두드린다”라고 베토벤의 말을 전하는 유명한 4음 모티브 “빠빠빠 밤” 으로 시작된다. 여기서 세 개의 짧은 음표와 한 개의 긴 음표로 이루어진 4음 모티브 리듬은 모스부호 “V”(∙∙∙╺)로 의미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은 베토벤 “운명” 도입부로 승리와 환희 “V” 를 다짐했다. 

운명 교향곡은 베토벤의 교향곡뿐만 아니라 모든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특히 제1악장에 나타나는 소위 “빠빠빠 밤”의 4음 모티브가 전곡에 걸쳐 나타나므로 전반적인 분위기는 투쟁의 강렬함 외에도 영웅의 늠름함과 유연함이다, 


▲ 베토벤(1770~1827) 운명의 “빠빠빠 밤“ 4음 모티브는 모스부호”V“ 

그리고 다소 때 이른 환희의 기쁨까지도 자리하고 있다. 베토벤이 사실상 이 주제에 “운명은 문을 두드린다”라는 의미를 시사하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이 주제가 자아내는 정서적 흥취는 가히 운명과의 투쟁을 실감케 해준다. 

45억 1000만년후 모스부호를 들을수 있을까

1977년 8월 20일 14시 29분에 발사된 위성 보이저 1,2호에 실린 금제 축음기 음반은 지구상의 생명체와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소리와 사진이 기록되어 있다. 바흐 전주곡을 비롯한 다양한 지구의 음향이 한 줄의 긴 홈에 미세한 파동으로 인코딩(부호화)된 것이다. 115개의 그림과 파도, 바람, 천둥 같은 자연적인 소리나 서로 다른 문화와 시대의 음악과 55개의 언어로 된 인사말의 메시지로 담았다. 
또 자연에서 채집된 각종 새소리, 바람소리, 지진, 폭풍, 화산폭발, 심장 박동소리, 엄마와 아기가 입 맞추는 소리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림은 음반에 아날로그 형태로 기록되어 있다. 55개의 민족어 환영 인사에는 한국어로 젊은 여성의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포함됐다. 또 “역경을 딛고 별들에게“라는 뜻의 모스부호가 녹음되어 수록됐다. 
지구의 소리 뒤에는 세계의 음악 클래식에서 재즈, 호주 원주민 민요 등이 실려 있다. 마지막으로 칼 새건의 부인 앤 드루언의 뇌파가 1시간 분량으로 저장됐다. 

  ▲ 보이저 위성에 실린 골드레코드 

금도금 동판은 우주광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금도금 알루미늄 커버가 씌워졌다. 커버에는 필요한 회전수와 회전방향, 기록된 영상의 재생방법, 그리고 우주 태양계의 구조, 수소 분자 구조가 그려져 있다. 끝으로 금 도금 동판에는 우라늄(u-238) 샘플이 부착되었으며 반감기는 45억 1000만년이다. 

이세훈  KT 마이크로웨이브중계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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