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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컬처] 12월 둘째주 박명섭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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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예방영화 ‘부메랑의 귀환 : 예쁜상처’ 익산고 일원서 크랭크 인
  • 한국경제문화연구원, 광복회와 업무협약 체결…창작 칸타타로 민족정기 선양

 

영상취재=정민수 기자

 


학교폭력 예방영화 ‘부메랑의 귀환 : 예쁜상처’ 익산고 일원서 크랭크 인


 

학교폭력 예방영화 '부메랑의 귀환 : 예쁜 상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북 익산시 익산고등학교 일원에서 촬영됐습니다.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이 제작하는 이 영화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아픈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이강래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은 “한 번의 잘못으로 옳지 못한 길을 갔다가 후회하고 학교로 돌아왔을 때 과거의 아픈 상처가 곱게 아물며 예쁜 상처로 자리 잡는다는 것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고자 기획된 영화”라며 “청소년들이 절대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이 영화가 바로 희망의 싹을 틔워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 영화는 청소년 익산 키퍼넷(Keeper.Net) 키퍼둥지 설립추진본부의 200여 키퍼의 뜨거운 관심과 후원 속에서 익산에서 촬영하게 됐는데요, 5일 오후에는 웅포면 소재 산정호수가든에서 키퍼들과 영화 제작진 및 배우들이 함께하는 조촐한 축제를 진행하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맥지소년사회교육원은 청소년 영화를 통해 잠시 옳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청소년들을 선도하며 어른들에게도 청소년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작을 주관한 김종삼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장은 “2000년 미혼모 문제를 주제로 '희망낳기'를, 2005년에는 가출청소년 문제를 다룬 'Come Back Home'을, 2007년 청소년 성매매 문제를 다룬 '하얀 물고기'와 2015년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알린 '잃어버린 이름’ 등의 청소년영화를 제작해 교육계를 비롯한 관련 각계에 배포해 왔다”면서 “학교폭력이 가면 갈수록 심화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번에 그것을 주제로 다섯 번째 옥동자를 탄생시키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 빛나 역을 맡게 된 배우 강우주는 “주인공 빛나는 자신의 아픔을 다른 친구에게 잘못된 방법으로 푸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한 뒤 “학생들이 학창시절에 친구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본인에게도 상처가 되는 만큼 시간이 지나서도 후회하지 않을 학창시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영화 제작을 후원한 익산 키퍼넷(Keeper_Net)의 박태홍 사무국장은 “익산에서 이런 의미 있는 영화를 촬영하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주관으로 익산 키퍼넷이 같이 동참해 감개무량하고, 좋은 영화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화제작에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배우들 외에 익산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출연해 더욱 생생하고 공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문화연구원, 광복회와 업무협약 체결…창작 칸타타로 민족정기 선양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이 광복회와 함께하는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 공연을 상설화하기 위해 광복회(회장 김원웅)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경문연과 광복회의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촉진과 민족정기 선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문화예술을 통한 민족정기 고양 및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육성 등 상호공동 관심분야의 발전방향 추진 △상호협력을 증대하기 위한 토론 및 협력 등 우호적인 환경 조성 △예술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진흥과 민족정기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발전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데요,

 

김원웅 광복회장은 “독립운동을 하던 시절에도 문화예술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자료들이 있다. 그만큼 독립운동의 정신과 문화예술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세계적으로도 한류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이 민족정기를 선양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서 추진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세진 경문연 회장은 “김원웅 회장께서 광복회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실 정도로 문화예술에 관심이 깊은 데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문화선진국이 돼야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만큼 광복회와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이 협력해 문화선진국이 되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세훈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은 “2021년부터 3·1절과 광복절을 비롯해 독립운동과 광복을 주제로 한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 등 공연을 지자체 및 기업과 함께 무대에 올려 민족정기 선양과 각 지방 공연 예술인 및 단체에 무대를 제공해 문화발전에 기여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공연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부분을 민족정기 선양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해 광복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입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 영상취재 정민수 기자

 

KECI | 2020.12.14 10:04 | 조회 150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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