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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중소기업들 울린 TV홈쇼핑 실질수수료율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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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중 TV홈쇼핑의 실질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NS홈쇼핑이 36.2%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쿠팡 순으로 실질 수수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TV홈쇼핑‧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아울렛‧복합쇼핑몰‧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한 판매수수료율 등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수수료 등 실제 수취액을 상품판매액으로 나눈 값인 ‘실질수수료’가 가장 높은 업종은 TV홈쇼핑(29.1%)으로 조사됐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아울렛‧복합쇼핑몰, 온라인쇼핑몰이 뒤를이었습니다. 

 

업체별 실질수수료를 보면 NS홈쇼핑이 36.2%, 롯데백화점 22.2%, 롯데마트 19.8%, 뉴코아아울렛 18.3%, 쿠팡 18.3%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실질 수수료율은 모든 업태에서 작년보다 0.2~1.8%p 정도 낮아졌지만 쿠팡,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일부 업체에서는 실질수수료율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납품 혹은 입점업체가 중소‧중견기업일 경우, 대기업 납품‧입점업체보다 실질 수수료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명목수수료인 정률수수료율도 중소‧중견 납품‧입점업체가 대기업 납품‧입점업체보다 높아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정률수수료’는 상품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부과하는 수수료입니다.

 

정률수수료율은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아울렛‧복합쇼핑몰, 온라인쇼핑몰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상품군별로는 진‧유니섹스, 셔츠‧넥타이, 속옷‧모피 품목 등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TV홈쇼핑의 경우 판매수수료율 수준이 높고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다양한 추가비용을 부담케 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납품업체에 지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온라인쇼핑몰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을 제정해 공포함으로써 보다 명확한 법집행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 배소윤 아나운서

 

KECI | 2020.12.12 20:39 | 조회 136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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