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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위드 코로나‘ 시대 인적자원개발은 일학습병행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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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거의 2년 동안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들의 일상에는 여러 변화가 생겼다. 확진자 수의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기도 완화되기도 하면서 사적 모임이 가능한 인원수 등이 제한되면서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에 제약이 발생하였다.

 

끝없이 긴 어두운 터널 속을 걷는 것만 같았던 코로나19 팬데믹도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달성하면서 지난 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우리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은 쉽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31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드 코로나 시대의 기업환경 전망과 대응과제‘ 조사 항목 중 향후 기업활동에 영향을 주는 불확실성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37.7%가 ’원자재 수급 애로 및 글로벌 물류난‘, 두 번째로는 ’인력 부족‘(20.6%) 등이 기업의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로 파악되었다.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근간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방법은 인적자원개발이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이 내부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기에는 인프라 등 여건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정책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적합한 정책은 일학습병행이다.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式 도제제도를 2014년부터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재설계하여 도입한 제도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해당 분야의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또한, 현장훈련비용, 기업현장교사 수당 등 정부지원금과 병무청 산업기능요원 배정 1순위, 조달청 가산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클린사업장 선정 가점 등 부가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등 코로나19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현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이 인재 양성, 미스매치 해소, 재교육을 위한 자원 낭비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제도이다. 

 

2021년 9월말 기준 일학습병행 참여자는 115,473명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17,567개사에 달한다. 작년 8월 28일부터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일학습병행법)이 시행됨에 따라 일학습병행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완성되었다.

 

상기와 같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등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기업의 근간인 인재채용 및 육성은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이며 일학습병행 도입은 투자 성공률을 높여주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

 

한편,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일학습전문지원센터는 경기도 및 강원지역까지 일학습병행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학습병행 홍보 및 확산 활동을 통한 인지도 확산을 물론, 신청기업의 현황파악과 사전분석을 통해 유형별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최적의 적용방안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무료고 제시하고 있다. 

 

오광혁 과장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기업지원사업팀 / 경기·강원 일학습전문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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